광주 이야기

광주 가볼 만한 곳! 국립광주박물관 프로그램 소개!

삼행시 광주 2020. 12. 29. 13:59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국립박물관이 전국에 총 14개뿐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중 하나가 광주에 있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신안해저문화재를 비롯한 호남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 보관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1978년 12월 6일 개관했는데요. 호남지역의 첫 박물관이자 광복 이후 우리 손으로 지은 최초의 지역 국립박물관입니다! 오늘은 지난 12월 18일 개관한 도자문화실을 비롯하여 국립광주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 광주 가볼 만한 곳 추천! ‘국립광주박물관’

 

 

신안해저도자기를 계기로 개관한 국립광주박물관은 1978년 개관 이래 국보, 보물 등의 지정문화재를 포함한 130,000여 점의 소장품을 소장하고 있는 큰 규모의 박물관입니다. ‘아시아 도자문화’라는 독보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는 상설전시와 매번 새롭게 바뀌는 특별전시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10년 아이들이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도 개관했는데요.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신창동을 지나 도자기를 만나요’라는 주제의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1일 5회, 회당 30명으로 인원 제한을 두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국립광주박물관 아시아도자문화실, 상설전시의 새로운 문을 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10년부터 이어온 상설전시를 12월 18일 ‘아시아도자문화’라는 주제로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아시아도자문화와 신안해저문화재 연구, 활용의 거점이라는 핵심 목표에 따라 신설된 이 전시실은 아시아 도자 발달의 흐름과 신안해저문화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국내외 도자 자료 1,150점을 선보고 있으며, 5개 테마의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 도자문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빛나는 유악의 시대를 열다’ ▲신안해저문화재를 보여주는 ‘갑작스런 침몰, 우연한 만남, 기적 같은 부활’ ▲중국, 베트남, 일본 등 동아시아의 도자를 관람할 수 있는 ‘자기를 만들 수 있었던 나라’ ▲도자기를 만드는 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도자기 속 과학’ ▲XR체험으로700년 전 신안선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 ‘700년의 시간여행’이 전시의 5가지 테마입니다.

 

각각의 테마 공간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자기와 해설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특히1975년 신안의 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세상에 알려지게 된 신안선의 유물들을 통해 중세 동아시아 사람들이 누렸던 문화 수준과 생활 모습을 추측해볼 수 있다는 점이 관람 포인트입니다.

 

 

‘700년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XR체험은 VR과 AR이 결합된 방식의 4D 입체영상 콘텐츠입니다. 1323년 중국 경원항에서 일본 하카타로 이동하던 신안선이라는 배가 고려 앞바다에 침몰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체험으로, 게임 미션을 통해 스토리를 풀어나갈 수 있는데요. 안전을 위해 신장이 130cm 이상인 분만 이용 가능하며 회당 1인~4인까지 체험 가능합니다.

 

10시부터17시까지 1일 13회씩 운영되고 있으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하는데요. 직접 움직이고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 형식인만큼 이곳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게임 속 등장하는 문화재들은 모두 전시실 내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세요!

 

 

■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명품 사진전 ‘6인의 시선’

 

 

국립광주박물관 아시아도자문화실 건너편에 위치한 기획전시실에서는 2021년 1월 31일까지 특별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2020년 가을 특별전으로 시작한 <6인의 시선,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명품 사진전>은 박물관에 소장된 많은 명품을 구본창, 김광섭, 김수강, 오상조, 이재용, 조성연 등 사진작가 6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기록한 사진전입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의 대표 문화재를 사진작가들의 개성으로 담아낸 이번 사진전에서는 새로운 시선으로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촬영 대상 유물 24점은 박물관 추천 30점의 유물 중 관람객 투표를 거쳐 최종선정 되었으며, 사진작가들의 시선과 유물의 역사가 만나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24점의 유물은 박물관의 수장고, 전시실, 야외에서 자유롭게 촬영되었으며, 새로운 시선 속에서 다채로움을 뽐내고 있었는데요. 국립광주박물관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를 통해 전시해설 영상과 사진작가들의 인터뷰 영상, 사진작가 소개도 살펴볼 수 있으니 관람 전 미리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람 시간은 10시부터 18시이며 17시에 입장이 마감되니 참고하세요!

 

 

■ 광주국립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광주국립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은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박물관의 테마는 ‘신창동을 지나 도자기를 만나요’이며, 어린이들이 신창동 사람이 되어 2000년 전 선사마을을 탐험하고, 도공이 되어 도자기를 만들고, 신안선 속 보물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어린이박물관 관람 시에는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꼭 착용해주시고 2m 거리 두기를 유지해주세요!

 

 

현재 선착순 현장 접수 체험으로 ‘도자기 타일 그리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완성된 도자기는 로비의 의자로 전시됩니다. 회당 선착순 6명 현장 접수로 진행되고, 회차별 마감시간 30분전까지만 접수 가능합니다.

 

어린이박물관 입장시간은 10시부터 16시까지이며 단체관람은 불가능한데요. 단체로 체험을 원하는 분은 온라인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해보세요! 12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만나는 문화재 동서남북’ 프로그램과 ‘박물관은 내 친구’ 프로그램을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클릭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 링크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링크

 

[국립광주박물관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