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가을 단풍 여행 데이트 코스! 목포 가볼 만한 곳 추천 (군산동, 일공공키친, 카페산정)

삼행시 광주 2020. 11. 12. 11:22

 

가을의 알싸한 새벽공기가 아침을 깨우는 요즘,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벌써 울긋불긋 물든 단풍들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가을 단풍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인 목포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 단풍과 맑은 저수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목포 군산동

 

 

목포시 군산동(무안군 삼향면 유교리)에서는 맑은 저수지와 애기단풍 군락지,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마을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군산동은 목포버스터미널에서 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군산동 마을회관을 지나 찻길 끝에 주차한 후, 산길을 따라 10분 정도 걷다 보면 애기단풍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애기단풍 군락지를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제3수원지가 나옵니다. 제3수원지는 일제강점기에 축조된 상수 시설로 1916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속의 다리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인데요. 다리 위에서 무리하게 뛰거나 여러 명이 한 번에 올라가 사진 찍는 행동은 지양하시기 바랍니다.

 

 

저수지 아래에 위치한 애기단풍 군락지에서는 텐트나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분도 종종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인 만큼, 목포 군산동에서 조용하고 한적하게 단풍 구경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군산동 마을회관 가는 길]


 

■ 편백찜과 샤브샤브를 맛볼 수 있는 목포 맛집 ‘일공공키친’

 

 

쌀쌀한 날씨에 산책을 즐기다 보면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목포시 산정동에 위치한 일공공키친에서는 편백찜과 샤브샤브를 맛볼 수 있습니다. 평일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인당 12,900원에 점심 특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맛은 물론 식당의 청결도까지 보장된 곳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편백찜을 불 위에 올려놓고 10분 정도 기다리면 편백나무 향이 향긋하게 밴 고기와 야채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편백찜을 다 먹고 나면 바로 샤브샤브 세트를 준비해주시는데요. 쌀국수도 첨가된 샤브샤브를 먹고 나니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일공공키친 가는 길]

 

 

■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목포 카페 ‘카페산정’

 

 

 

여유롭게 식사를 마친 후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카페에서 데이트를 이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공공키친에서 차로 4분 정도 떨어져 있는 카페산정에서는 인생사진과 맛있는 디저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산정은 자연광이 예쁘게 들어오는 목포 카페로 유명한데요,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과 함께 예쁜 풍경을 사진에 담아보세요!

 

 

 

좋은 사람과 함께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다 보면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페 안쪽에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 여럿이서 마음 놓고 수다를 떨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참고로 카페산정은 현재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어린 아이와 동반하실 분들은 이 부분 확인해주세요!

 

[카페산정 가는 길]

 

오늘은 소중한 사람과 가볼 만한 목포 데이트 코스를 소개했는데요. 이외에도 삼학도 크루즈, 해상케이블카, 도도솔솔라라솔 드라마 촬영지와 같이 방문해볼 곳이 많은 목포에서 얼마 남지 않은 2020년의 가을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