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일상 이야기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위한 강아지 수제 간식 만들기 (당근우유껌, 단호박우유껌)

삼행시 광주 2020. 10. 27. 11:28


간혹 시중에서 구매한 간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저와 함께 사는 강아지 또한 식이성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어 평소에 수제 간식을 자주 만들어 먹이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강아지 수제 간식 중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당근우유껌과 단호박우유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더욱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강아지 수제 간식 레시피를 알아볼까요?

 

 

■ 강아지 수제 간식 만들기 – 재료

 


강아지 수제 간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락토프리 우유, 한천 가루, 단호박과 당근인데요. 강아지는 유당에 민감하므로 강아지 수제 간식을 만들 때 꼭 유당이 없는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천 가루는 우유 1팩 기준 30g이 필요합니다. 저는 당근 우유껌과 단호박 우유껌 두 가지를 만들기 위해 우유 2팩과 한천 가루 2개를 준비했습니다.

 

 

■ 강아지 수제 간식 만들기 – 레시피

 




먼저, 당근과 단호박 껍질을 식초물로 세척합니다. 당근은 작은 조각으로 잘라 약한 불에서 볶고, 단호박도 조각을 내어 찜통에서 익힙니다. 그 다음, 익힌 단호박의 씨와 껍질은 제거해주세요.

 



다음으로, 두 개의 냄비에 각각 우유 한 통과 한천 가루 30g을 넣고 10분간 불려주세요. 그리고 손질한 당근과 호박을 각각의 냄비에 넣고, 보통 불에서 20분 동안 저어주세요. 이때, 제대로 젓지 않고 놔두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후, 내용물을 유리그릇에 각각 붓고 2시간 동안 냉장고에서 식혀주세요. 충분히 식히지 않으면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묵처럼 탱탱한 제형이 될 때까지 충분히 식혀주어야 합니다.

 



내용물이 다 식었다면 3cm 두께로 잘라 건조대에 차곡차곡 올려주세요. 건조된 다음에는 간식의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두께감 있게 잘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건조기 온도를 70℃로 설정하고, 10시간 동안 건조해주세요. 이때, 2시간에 한 번씩 위층과 아랫층의 간식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꺼웠던 껌이 건조되어 수분이 날아가고 나면 부피가 사진과 같이 부피가 줄어드는데요. 마지막으로, 건조기 작동이 끝나면 상온에서 10분 동안 열기를 식혀주면 완성입니다! 직접 만든 강아지 수제 간식은 냉동 보관하였다가 자연 해동하여 급여해주면 됩니다.


오늘은 강아지 눈 건강에 좋은 당근과 변비 예방을 위한 단호박으로 강아지 수제 간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강아지 수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