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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 과일로 복숭아 주스 만들기! (Feat. 복숭아 효능, 관리법과 고르는 팁)

삼행시 광주 2020. 8. 20. 09:43


매년 이 시기면 자주 찾게 되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당도 높은 복숭아인데요. 6월부터 8월까지 제철인 복숭아는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얼음을 넣어 갈아먹거나 우유를 넣어 든든하게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만들어 먹기도 좋은 과일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복숭아 주스 만들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그 전에 먼저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의 효능과 보관법부터 알아볼까요?

 

 

■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의 효능은?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인 복숭아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장을 부드럽게 해주는 과일이므로 소화가 잘 안 될 때 하나씩 챙겨먹으면 더욱 도움이 되겠지요?

 

또한, 복숭아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지녔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에게 더욱 좋은데요. 수분감도 많아서 땀 배출이 많은 여름철 먹기 좋은 과일입니다.

 

 

■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복숭아 보관법!

 

  

복숭아는 후숙 과일이므로 실온에 두면 금방 익을 수 있는데요. 구매 후 빠른 시일 내에 먹을 것이 아니라면 단단한 복숭아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가 너무 딱딱해 당장 먹기가 힘들 때는 실온에 몇 시간만 두어도 금방 물렁물렁해지는데요. 그러므로 복숭아를 보관할 때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는 세척하지 않고 키친타월 혹은 신문지 등으로 과육을 감싸 산소를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 한 번 더 일회용 비닐이나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차단해주는 것이 올바른 복숭아 보관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보통 실온에서는 하루 이틀을 넘기기 힘든 과일도 냉장고 안에서는 1~2주 이상 보관이 가능하니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는 과일은 꼭 하나하나 소분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달달한 복숭아 주스 만들기!

 


 

그럼 본격적으로 달달한 복숭아 주스 만들기를 시작해볼까요? 복숭아는 베이킹소다 혹은 식초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좋은데요. 껍질 채로 갈아줄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복숭아를 깎을 때는 가로세로 십자로 칼집을 내준 후 360도 돌려주어 깎아주면 훨씬 수월합니다.

 

 

복숭아를 주스로 갈아줄 것이기 때문에 마구 썰어도 괜찮지만 자르는 팁을 소개하기 위해 이렇게 한입 크기로 썰어보았는데요. 칼집을 내준 후에는 사과를 자르듯 한입 크기로 썰어주면 모양도 예쁘고 무르지 않게 깎아낼 수 있습니다.

 

 

복숭아 주스 2잔을 기준으로 재료는 복숭아 2개 그리고 우유는 200mL 정도 준비합니다. 복숭아의 당도가 낮은 편이라면 꿀을 한 큰술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꿀이 없다면 올리고당으로 대체해주세요.

 



 

썰어준 복숭아는 블렌더 병에 모두 넣습니다. 과육이 부드럽고 복숭아 자체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잘게 썰거나 따로 물을 추가하지 않아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 복숭아 에이드로 즐기고 싶다면 탄산수를, 든든한 아침 식사 대용 또는 라떼로 즐기고 싶다면 우유를, 혹은 과육 그 자체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복숭아 자체만으로 갈아주면 됩니다.

 


 

[복숭아 주스 만들기]

 

복숭아의 당도가 낮은 경우 이렇게 올리고당이나 꿀을 한 큰술 넣어주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유와 꿀을 모두 넣은 뒤 블렌더를 작동시키면 끝인데요. 혹시나 단단한 복숭아를 사용해 잘 갈리지 않는 것 같다면 물을 한두 큰술 추가해 갈아주세요.

 

 

복숭아 약 두 개를 갈아서 2~3잔 정도 넉넉하게 복숭아 주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우유를 넣었기 때문에 한 잔만 마셔도 든든했는데요. 복숭아는 그 자체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집에서 시원한 생과일주스를 즐기고 싶을 때 이렇게 만들어 먹어보면 각종 비타민과 영양을 그대로 섭취하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요즘 많은 분들이 면역력 관리에 관심이 많을 텐데요. 복숭아는 여름 제철 과일인 만큼 다양한 성분들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꾸준하게 매일 챙겨 먹는 것도 좋겠지요?

 

 

■ 맛있는 복숭아 고르는 법!

 


 

마지막으로 맛있는 복숭아 고르는 법을 소개합니다. 복숭아는 과육의 크기가 일정하면서 상처가 나지 않은 것, 그리고 무르지 않은 것이 맛있는 복숭아라고 합니다. 또한, 크기가 크고 향을 맡았을 때 단내가 날수록 당도가 높습니다. 복숭아의 꼭지는 뾰족하지 않고 동글동글한 것이 좋습니다.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과육으로도 즐기고, 시원하고 든든한 생과일주스로도 만들어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