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일상 이야기

요즘 대세!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추천하는 비즈반지 만들기!

삼행시 광주 2020. 8. 14. 11:45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이번 여름에는 다른 때보다 더욱 ‘집콕’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최근 한 연예인의 SNS에서부터 유행한 비즈반지가 집에서 해볼 만한 새로운 취미생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도 추천하고 누구나 쉽게 해볼 수 있는 비즈반지 만들기, 함께 시작해볼까요?

 

 

■ 광주에서 비즈를 사려면 어디로? <금남로 지하상가>

 



비즈반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일까요? 제일 중요한 준비물은 당연히 비즈인데요! 서울에 동대문 비즈 상가가 있듯이 광주에도 비즈와 부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광주 금남로 지하상가에 위치한 크리스탈 퀸(L동 10호)과 비즈라이프(F동 46호)에서 다양한 비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광주 비즈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금남로 지하상가에 방문해보았는데요. 비즈반지를 비롯해 처음 비즈 공예를 할 경우에는 어떤 비즈를 골라야 할지 고민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는 먼저 만들고 싶은 비즈 공예 종류를 결정한 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만들고 싶은 디자인을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금남로 지하상가 비즈 재료 가게에서는 비즈 외에도 비즈 공예에 필요한 우레탄 실, 부자재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함께 구매하면 간편하겠죠?

 

 

■ 반짝반짝 빛나는 비즈반지 만들기에 필요한 준비물

 


격적으로 비즈반지를 만들어보기에 앞서 필요한 준비물을 알아볼까요? 필요한 준비물은 비즈, 가위, 우레탄 실, 테이프, 순간접착제, 면봉입니다. 우레탄 실은 탄성이 좋아 비즈 공예를 할 때 자주 사용되는 실로, 주로 반지를 만들 때는 0.5mm, 팔찌를 만들 때는 0.8mm~1.0mm를 사용합니다. 순간접착제는 우레탄 실에 매듭을 지은 후, 매듭이 풀리지 않게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순간접착제를 바를 때 면봉을 사용했는데요, 면봉이 아니더라도 이쑤시개, 막대, 젓가락 등을 사용해도 좋답니다.

 

 

■ 초간단! 깔끔한 일자 모양 비즈반지 만들기

 


이제 가장 기본적인 일자 모양의 비즈반지를 만들어 볼까요? 먼저, 우레탄 실을 30cm 전후로 넉넉하게 잘라줍니다. 이때, 우레탄 실을 사선으로 잘라주면 비즈를 넣기 훨씬 수월합니다. 다음으로, 자른 우레탄 실을 테이프로 바닥에 고정한 뒤, 원하는 비즈를 끼워줍니다. 실에 끼우기 전에 만들고 싶은 모양대로 비즈를 놓아보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훨씬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겠죠?



 

비즈를 어느 정도 끼웠다면 실을 손가락에 대보며 적당한 둘레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길이가 적당하다면 매듭을 지어줍니다. 그리고 비즈가 매듭 안으로 잘 말려 들어가기 때문에 원통형의 물체에 끼우면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는데요. 매듭이 풀리지 않도록 두세 번 꼼꼼하게 매듭을 지어주세요.



 

그다음 매듭 위에 순간접착제를 바르고, 순간접착제가 다 마른 후에 남은 실을 잘라주면 비즈반지가 완성됩니다! 너무 매듭 가까이 실을 자르면 순간접착제로 고정했더라도 풀릴 수 있으니 매듭에서 살짝 떨어져 실을 잘라주세요.

 


위의 과정으로 완성된 비즈반지와 팔찌입니다! 비즈는 색, 모양, 크기 모두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비즈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패턴을 조금씩 바꾸면 모두 다른 스타일의 비즈반지를 만들 수 있답니다. 비즈반지와 동일한 방법으로 실의 길이를 조절하면 다양한 팔찌, 발찌, 목걸이도 만들어볼 수 있겠죠?

 

 

■ 간단하고 귀여운 꽃 모양 비즈반지 만들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여자 주인공이 착용한 이후로 비즈반지 하면 ‘동백이 반지’가 떠오르며 꽃 모양 반지가 생각납니다. 꽃 모양을 하고 있어 만들기 복잡해 보이지만 일자 모양 비즈반지 만큼이나 만들기 간단한데요! 준비물은 일자 모양 비즈반지를 만들 때와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바로 만들어 볼까요?


 

먼저 우레탄 실을 넉넉하게 잘라줍니다. 일자 비즈반지를 만들 때는 30cm면 충분했지만, 꽃 모양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보다 5cm 정도 넉넉하게 잘라주었습니다. 우레탄 실은 일자 모양 비즈반지와는 달리 한 비즈의 구멍에 실이 두 번 통과되어야 하므로 더 얇은 0.5mm의 우레탄 실을 사용해주세요!


 

선 잘린 우레탄 실 한쪽에 꽃잎 부분이 될 비즈 4개와 꽃 중앙 부분이 될 비즈 1개를 차례대로 넣어줍니다.


 

다음으로, 처음 비즈를 꽃은 쪽의 실을 가장 먼저 넣었던 비즈에 통과시켜줍니다.


 

그리고 처음 비즈를 꽂은 쪽의 실에 꽃잎 부분이 될 비즈를 2개 더 넣어줍니다. 꽃잎 부분을 더 크게 하고 싶다면 이 단계에서 비즈를 몇 개 더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사진의 노란 표시와 같이 꽃 중앙 부분(사진 속 흰색 비즈)의 바로 옆 비즈에 실을 통과시키고 양쪽 실을 당겨줍니다.


 

짜잔! 그러면 이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꽃이 완성됩니다!


 

그다음에는 앞서 일자 모양 비즈반지를 만들었던 과정을 그대로 따라 하면 되는데요. 실에 비즈를 넣고 매듭을 지은 뒤 순간접착제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남은 실을 잘라내면 귀여운 꽃 모양 비즈반지 완성입니다!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의 비즈반지를 만들어봤습니다. 기분 내기도 좋고 누군가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비즈반지!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도 추천하는 비즈반지를 만들어보면서 새로운 취미생활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