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일상 이야기

선물하기 좋은 5월의 탄생화와 그 꽃말 (은방울꽃, 라일락, 카네이션)

삼행시 광주 2020. 5. 13. 15:07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꽃의 수요가 많은 졸업식과 입학식 등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되면서 화훼농가는 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꽃 소비 감소로 위기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고자 사회 곳곳에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꽃을 사기 좋은 5월! 오늘은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5월의 탄생화와 그 꽃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틀림없이 행복해질 거예요, 은방울꽃



첫 번째로 소개할 5월 꽃은 은방울꽃입니다. 5월 5일 탄생화이기도 한 은방울꽃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 ▲‘틀림없이 행복해진다’라는 꽃말을 갖고 있는데요. 유럽에서는 5월 초순에 은방울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받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어 5월이 되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은방울꽃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줄기를 따라 작고 하얀 꽃망울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국내에서는 ▲송혜교 ▲고소영 ▲최지우 등 많은 여배우가 결혼식에서 부케 꽃으로 선택해서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은방울꽃은 1년 중 5월에만 잠시 피는 귀한 꽃이기에 구하기 힘들며, 가격대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위해 직접 은방울꽃을 키워서 선물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키워낸 은방울꽃, 정말 로맨틱하지 않나요?

 


■ 꽃향기를 맡으며 추억을 회상하는, 라일락



두 번째로 소개할 꽃은 라일락입니다. 라일락은 5월 12일의 탄생화로써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 ▲‘우정’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이라는 가사, 한 번쯤 들어보시지 않았나요? 가사에 쓰이듯이 라일락은 그 향이 좋아서 방향제 또는 향수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료계에선 ▲장미 ▲자스민 ▲은방울꽃과 함께 4대 싱글 플로럴 노트로 여겨진다고 하네요.

 


라일락의 이름은 푸르스름함(bluish)을 의미하는 아라비아어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꽃이 크고 향기가 진한 것이 특징인 라일락은 개화 시기가 5월인 만큼 부케용으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추억과 관련된 꽃말을 갖고 있어 졸업식에도 자주 등장하는 꽃입니다. 라일락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안개꽃처럼 다른 꽃들을 돋보이게 해주는 꽃이기에 다른 꽃과 함께 선물한다면 더욱 좋다고 하네요.

 


■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붉은 카네이션



마지막으로 소개할 꽃은 카네이션입니다. 비록 5월의 탄생화는 아니지만,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 카네이션을 5월의 꽃으로 추천할 만큼 대표적인 꽃인데요. 빨간 카네이션이 제일 익숙하지만, 최근에는 육종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가진 카네이션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네이션은 색상마다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어 선물하기 전에 꽃말을 알아두면 좋다고 하는데요.

 


▲빨간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존경’ ▲노란색 카네이션은 ‘경멸’ ▲하얀색 카네이션은 죽은 사람을 대상으로 ‘나의 애정은 살아있습니다’ ▲분홍색 카네이션은 ‘감사’와 ‘아름다움’ ▲파란색 카네이션은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에게 드리는 선물이라면 ▲빨간색 ▲분홍색 ▲파란색 카네이션이 적절하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선물하기 좋은 5월 대표적인 꽃과 그 꽃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마음을 전하기 좋은 5월, 예쁜 꽃말을 가진 5월 꽃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료 출처: 이데일리, 주간함양신문,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