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일상 이야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철 봄나물! (쑥, 방풍나물, 엄나무순 등 봄나물 효능 및 채취 방법)

삼행시 광주 2020. 5. 8. 10:23


한결 따스해진 날씨에 곳곳에서 생기가 돋아나고 있습니다. 이렇듯 화사한 분위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때인데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습관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철 봄나물들의 효능과 채취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 겉모습도 화사하지만, 건강에도 좋은 흰민들레!

 


개화 시기가 4~5월인 민들레는 아주 익숙한 꽃인데요. 민들레꽃은 겉보기에도 화사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흰민들레는 토종 민들레로써 ▲간 건강 ▲이뇨작용 ▲염증 완화 ▲변비 ▲노화 방지 ▲야맹증 ▲소화촉진 ▲위 보호 등 여러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흰민들레 잎 수확]

 

이러한 민들레는 뿌리째 수확하거나 잎만 수확해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잎만 수확할 때는 칼을 눕혀 최대한 흙과 가까운 곳을 잘라 주시면 됩니다. 뿌리째 수확한 민들레는 주로 달여 먹고, 잎은 살짝 데쳐 무침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 봄의 대표적인 식재료, 쑥과 쑥부쟁이!

 


다음으로 소개할 봄나물은 쑥과 쑥부쟁이입니다. 쑥은 봄의 대표적인 식재료로, ▲항암 ▲항균 ▲진경 ▲마 ▲각종 통증 ▲류머티즘 ▲기관지 ▲갑상선 ▲결핵 ▲폐렴 ▲임신중독 등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쑥부쟁이 또한 ▲감기 질환 ▲혈압과 관련된 질병 ▲피부질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식재료로 쓰는 쑥은 어린 새싹이 부드럽고 향도 좋습니다. 쑥의 영양과 청정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과 같은 금속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직접 손으로 채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쑥부쟁이는 국화과의 일종으로 가을꽃이지만 여린 잎은 나물로 섭취할 수 있는데요. 채취할 때는 밑동에서부터 채취하며 조금 자란 것은 줄기 끝을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맛을 돋우는 향긋한 봄나물, 참나물과 취나물!



참나물과 취나물은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로 유명합니다. 특히 참나물은 다량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위장기능 강화 ▲눈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요. 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인해 인기가 많은 봄나물이기도 합니다. 취나물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봄나물을 채취할 때는 뿌리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야 다음 해에도 나물이 다시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뿌리만 남긴 채 잎을 모두 채취한다면 나물이 말라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적당히 채취하는 것이 좋겠죠?



■ 36가지의 풍을 막아주는 방풍나물!

 


동의보감에서 방풍나물은 36가지의 풍을 막아준다고 소개될 정도로 건강에 좋은 봄철 식재료인데요. 그 때문에 이름도 방풍나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뿌리와 잎 모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방풍나물 잎은 중심부를 남겨두고 주변의 가지와 잎을 밑으로 꺾어 채취할 수 있습니다.

 

 

■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유의 향과 쌉싸래한 맛이 일품인 엄나무순!

 

[엄나무순 수확]


마지막은 두릅의 한 종류이자 개두릅이라고도 불리는 엄나무순입니다. 엄나무순은 ▲심장계 질환 예방 ▲염증 억제 ▲항암 ▲노화방지 등에 좋다고 하는데요. 나무에서 자라는 엄나무순은 가지 끝에 자란 나물을 옆으로 꺾어서 딴 후에 겉잎을 벗겨 채취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화창한 봄철 집 앞 텃밭에서 나고 자란 다양한 봄나물을 만나봤습니다. 마당 곳곳에서 봄을 알리는 자연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멀리 나가거나 큰 활동을 하긴 힘든 시기이지만 소개해드린 제철 봄나물로 입맛도 돋우고 면역력까지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