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과 물놀이 전 꼭 알아둬야 할 체크리스트! 우리가 여름을 대하는 자세, 물놀이 안전상식과 계곡 필수템
무더운 여름에 계곡만큼 매력적인 곳이 없는데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세우는 여행 계획에서 물놀이가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푼 기대로 무작정 물속에 들어간다면 사고가 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상 안전장비와 수칙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삼행시와 함께 <여름 물놀이 안전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것만 지키면 위기탈출! <여름 물놀이 안전 체크리스트>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첫 단추는 준비운동입니다. 가장 단순하고 보편적인 상식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데요.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은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어 손과 발의 경련을 방지하고 몸의 체온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어 입수 전 꼭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은 수심을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인데요. 갑자기 가파르게 깊어지는 곳을 맨눈으로 확인하기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나뭇가지 등의 긴 막대로 물놀이 장소의 수심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비가 온 다음 날은 가라앉았던 오염물질이 활성화돼 장염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날씨와 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물놀이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곡에서의 또 다른 안전수칙은 유심을 확인하는 것인데요. 수심확인도 필수지만 유심을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속이 급속도로 빨라지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한다면 휩쓸려갈 수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모자 또는 신발이 물에 떠내려가도 절대 따라가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당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간 입수 및 음주 후 입수는 절대 금지입니다. 어두운 밤은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을뿐더러 음주 후 입수도 매우 위험하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것 같은데요. 계곡은 수심이 일정하지 않고 유속이 빨라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영 실력이 좋다고 해서 무작정 다이빙을 하는 행동도 피하셔야 합니다.
■ 물놀이 중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
안전 수칙을 숙지해도 만약의 경우에 발생하는 사고를 대처하는 방법을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예상보다 깊은 수심으로 인해 물에 빠진 경우 온몸에 힘을 빼고 주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데요. 이때, 입고 계신 옷의 밑단을 잡아 공기를 넣고 묶으면 튜브 역할을 해주어 물에 뜨도록 도와줍니다. 반대로, 익수자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주변인들에게 알려 구조 요원이나 112,119로 전화를 하거나, 튜브를 던져주는 등의 대처가 필요한데요. 튜브가 없는 경우에는 옷을 서로 묶어 끝에 페트병 또는 슬리퍼를 달아 던져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계곡을 200배 즐기기 위한 필수품
보다 더 즐거운 물놀이를 돕는 계곡 필수품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째는 혹시 모를 날카로운 물질로부터 발을 보호해 줄 아쿠아 슈즈인데요. 계곡에 들어가기 전, 아쿠아 슈즈를 착용하면 바닥의 뾰족한 돌이나 유리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의외라고 느끼실 수 있는 돗자리입니다. 주로, 물가에 짐을 보관해야 하는 계곡의 특성상 돗자리는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필수품이 될 것 같습니다.
물놀이 사고는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즐거운 여름을 위한 물놀이인 만큼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되니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여름철 물놀이가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미리 숙지해두시길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내용을 통해 재구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