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맑은 하늘 아래 함께 걸어요! 가벼운 가을 산책 즐기러 광주 가볼 만한 곳 2선 (원당산공원, 첨단동 둘레길)

삼행시 광주 2020. 10. 20. 10:24

 

맑고 파란 하늘과 함께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광주 가볼 만한 곳으로 원당산공원과 첨단동 둘레길을 소개합니다. 맑은 하늘 아래서 가족, 친구들과 가볍게 즐기는 가을 산책코스, 지금 바로 걸어볼까요?

 

 

■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휴식 공간, 원당산공원!

 

 

광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첫 번째 산책코스는 광주 광산구 장덕동에 위치한 원당산공원입니다. 원당산공원은 풍영정천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산책로를 걷다 보면 높은 건물들과 싱그러운 숲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데요. 시원한 물이 흐르는 징검다리와 산책로 곳곳에 피어 있는 꽃과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답니다.

 

 

산책로를 따라 원당산공원 안으로 더 들어가면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이 있는데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를 잇는 교육 문화 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을 위한 다목적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 내부로 들어가 보면 계단이 눈에 띕니다. 특별하게 생긴 이 계단은 바로 ‘멀티플로어’인데요. 1층과 2층을 오가며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단 곳곳에 비치된 도서와 보드게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다양한 체험장과 프로그램실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10월에는 매주 토요일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에 오셔서 영화 관람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 바로 옆에는 생태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하나 되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요. 미끄럼틀과 나무 경사 오르기, 통나무 징검다리, 트리하우스 등 자연의 재료로 구성된 놀이 시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이랍니다!

 

 

산책로와 생태놀이터를 지나 쭉 올라가다 보면 원당산공원 전망대를 볼 수 있습니다. 원당산공원 전망대에 올라 수완지구의 풍경을 바라보니 집에만 있느라 답답했던 제 마음도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원당산공원 전망대 옆에는 광산구 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주민 참여 플랫폼인 원당숲 어울마루가 있습니다. 1층의 어울마루 북카페는 무인 카페로 운영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음료를 마시며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금까지 원당산공원과 그 주변을 소개했는데요. 산책로부터 쉼터까지 잘 마련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편하게 힐링 할 수 있는 산책코스와 광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원당산공원 가는 길]

 

 

■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첨단동 둘레길!

 

 

가을 산책코스로 광주 가볼 만한 곳 두 번째는 첨단동 둘레길입니다. 첨단1동과 첨단2동으로 나눠진 첨단동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첨단동 전체를 탐방할 수 있습니다.

 

 

 

첨단동 둘레길을 걸으면 양옆의 싱그러운 나무들 덕분에 숲에 온 듯한 기분인데요. 장미터널과 함께 둘레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시 덕분에 마음이 더욱 따뜻해졌습니다.

 

 

예쁘게 핀 꽃들도 지나칠 수 없죠. 요즘 첨단1동 둘레길에서는 빨갛게 핀 꽃무릇을 볼 수 있는데요. 10월 16일까지 첨단1동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꽃피는 둘레길’ 사진전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첨단1동 행정복지센터 내 마을카페인 다독임에서 주민들이 직접 찍은 꽃무릇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니, 산책길에 한 번씩 방문해보세요.

 

 

 

첨단동 둘레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쌍암공원이 나옵니다. 쌍암공원은 광주 광산구의 대표적인 호수 공원인데요. 중앙에 위치한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벤치와 광장도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광산구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쌍암공원 주변에는 광산구청소년수련관과 국립광주과학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첨단동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즐겁게 놀다 가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쌍암공원 가는 길]

 

 

지금까지 맑은 날 가을 산책을 즐기러 광주 가볼 만한 곳 2곳을 소개했습니다. 원당산공원과 첨단동 둘레길 모두 아파트와 도로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도심 속 힐링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인데요. 멀리 놀러 가기에는 어려운 요즘, 광주 시민이라면 오늘 소개한 산책코스를 따라 걸으며 휴식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