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볼 만한 곳 추천! 직접 만든 팝콘과 함께하는 ‘광주 자동차극장’ 이색 데이트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 가는 것을 지양하는 분이 많은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나만의 공간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이 있습니다. 바로 광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광주 자동차극장’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마음 편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광주 자동차극장’으로 직접 만든 팝콘과 함께 떠나볼까요?
■ 재료와 방법 모두 간단한 카라멜 팝콘 만들기!
영화를 볼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간식은 바로 팝콘인데요. 오늘은 달콤한 맛이 특징인 카라멜 팝콘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카라멜 팝콘은 고소한 팝콘에 카라멜 소스를 만들어 부어주면 되는데요. 먼저 팝콘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식용유 ▲설탕 ▲버터 ▲팝콘용 옥수수 ▲소금입니다.
팝콘용 옥수수는 식자재 마트에서 구입했는데요. 규모가 작은 일반 마트에는 잘 팔지 않으므로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료가 정말 간단한 만큼 만드는 과정도 간단한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카라멜 팝콘을 만들어볼까요?
■ 카라멜 팝콘 레시피 ① 톡톡톡 소리에 기분 좋아지는 기본 팝콘 만들기!
먼저 뚜껑이 있는 넓은 냄비에 식용유와 버터를 녹이고, 소금도 약간 넣어줍니다. 식용유와 버터를 섞어서 사용하는 이유는 버터가 쉽게 타기 때문인데요. 옥수수가 팝콘이 되기 전에 버터가 먼저 다 타버릴 수 있으니 식용유와 버터를 섞어서 사용해주세요.
식용유와 버터가 녹으면 옥수수를 넣어 골고루 기름을 묻혀주세요. 이때, 옥수수가 팝콘이 되면 부피가 꽤 커지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넣는 것은 피해주세요! 옥수수를 넣은 후에는 불을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닫습니다.
[팝콘이 되어 톡톡 터지는 옥수수]
기다리다 보면 옥수수가 팝콘이 되며 톡톡톡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이대로 두면 아래쪽에 깔린 팝콘이 탈 수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냄비를 흔들어줍니다. 톡톡 튀는 소리가 잠잠해지면 불을 꺼주세요!
이렇게 기본 팝콘이 완성되었는데요. 일반 팝콘으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더 달콤하고 맛있는 카라멜 팝콘을 위해 카라멜 소스를 만들어볼까요?
■ 카라멜 팝콘 레시피 ② 달달한 카라멜 소스 만들기!
카라멜 소스를 만드는 방법 역시 간단합니다. 물과 설탕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녹여줍니다. 충분히 녹여졌다면, 버터를 넣고 우리가 알고 있는 카라멜 색깔이 될 때까지 타지 않도록 저어주며 끓이면 완성! 이때, 물과 설탕, 버터의 비율을 5:3:2 정도로 생각하고 넣으면 완벽한 카라멜 소스를 만들 수 있답니다.
[기본 팝콘에 카라멜 소스 뿌리기]
완성된 카라멜 소스를 미리 만들어 놓은 팝콘에 부은 후 소스가 굳기 전에 잘 저어줍니다. 그리고 뜨거운 카라멜 팝콘을 식혀주면, 카라멜 팝콘 완성입니다! 완성된 팝콘을 먹기 좋게 포장해주세요. 드디어 자동차극장으로 떠날 준비가 되었습니다.
■ 광주 데이트 코스 추천 ‘광주 자동차극장’
[출처: 광주 자동차극장홈페이지]
광주 자동차극장은 광주시 우치공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용 안내와 영화 상영 시간, 상영 예정 영화 등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보고 싶은 영화의 상영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시간을 맞추어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광주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광주 자동차극장이 일반적인 영화관과 다른 점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요. 첫 번째로, 인당 가격이 아닌 차 한 대당 가격으로 요금이 책정됩니다. 차 한 대당 요금은 20,000원인데요. 승차 인원의 제한은 없지만, 뒷좌석은 시야가 불편하므로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 광주 자동차극장에는 예매제도가 없습니다. 모든 매표가 현장 발권으로 이루어지니 앞쪽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싶다면, 최소 영화 시작 20~3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차종이 SUV이거나 차체가 높은 경우에는 자리가 뒤쪽으로 배정되니, 이 부분도 참고해주세요!
광주 자동차극장에 들어가면 매점 앞에 검은색 비닐과 테이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동차 전조등, 미등에서 나오는 불빛이 영화 관람을 방해할 수 있으니 검은색 비닐을 자동차 램프 위에 붙여주세요. 이러한 세심함과 센스 덕분에 저도 다른 차의 빛에 방해받지 않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광주 자동차극장 내 매점에는 과자, 팝콘, 라면, 아이스크림부터 전자레인지, 즉석라면 조리기계까지 매대가 알차게 채워져 있었는데요. 일반 영화관에서는 먹지 못하는 라면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경험은 자동차극장에서만 할 수 있으니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점 반대편에는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점과 화장실은 1관과 2관에 각각 마련되어 있지만, 자동차극장의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영화 시작 전 미리 들려 마음 편하게 영화 볼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죠?
광주 자동차극장 입장권에는 FM주파수 정보가 나와 있는데요. 각 관에 맞는 주파수에 자동차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면 영화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영화 상영 전 광고가 나오는 시간에 주파수를 맞출 수 있는데요. 본인 취향에 맞게 영화 소리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실제로 광주 자동차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해 보니, 자동차극장만의 여러 장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첫 번째로,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관람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음식을 먹어도 가능합니다. 또한, 영화 상영 중 마음껏 소리도 낼 수 있는데요.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나눌 수도 있고, 자녀와 함께 방문해도 아이들이 마음껏 떠들 수 있어 다른 사람에게 피해줄 걱정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분이라면 광주 자동차극장에서 색다른 영화 관람을 즐겨보세요. 코로나19로 인해 극장에 가기 두려우셨던 분들, 극장에 가더라도 마음 놓고 음식을 먹고 싶었던 분들 모두 광주 자동차극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광주 자동차극장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