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언택트 차박 캠핑! 차박 필수 용품과 광주 근교 차박 캠핑장 추천!

삼행시 광주 2020. 9. 2. 09:47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언택트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캠핑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받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박’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자동차 하나면 훌쩍 떠날 수 있는 차박! 차박 캠핑의 필수 체크리스트와 유의사항, 그리고 광주 근교 차박 캠핑장에 대해 알아볼까요?



■ 차박과 차박에 필요한 필수 용품은?

 


 

먼저, 차박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자동차에서 잠을 자며 머무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차박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뒷자석과 트렁크 쪽에 사람이 누울 수 있는 평평한 공간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캠핑카나 카라반이 없더라도 승합차나 SUV 차량 등의 경우 뒷자석 등받이를 접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차박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2월부터는 개정 자동차관리법이 시행되어 어떤 종류의 자동차도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캠핑카나 카라반을 구매하기에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웠던 분이라면 보유한 자동차를 캠핑카로 개조해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차박에 꼭 필요한 용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해주고 햇볕을 막아줄 수 있는 창문 가리개, 방충망, 식사를위한 차량용 테이블과 식기류, 소형 발전기,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에어매트 등을 준비하면 좋은데요. 이외에도 루프탑 텐트, 블루투스 스피커, 형형색색의 알전구도 함께 가져가보면 차박 캠핑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업 시켜줄 수 있겠죠?



■ 차박 캠핑 시 유의사항 체크!

 

 

한편, 차박 캠핑을 할 때에도 여느 캠핑과 다름 없이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어떤 점들에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차박을 아무데서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국립공원과 도립·시립·군립공원, 국유림 임도, 사유지와 같이 야영이 금지된 곳에서 차박 캠핑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또한,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는 음식 조리나 난방과 같은 화재 위험이 있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하는데요. 차박을 하기 전에는 그 장소와 관련된 곳에 찾아가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차박을 위해 강, 호수 주변과 같이 침수의 위험이 있거나 경사진 곳에는 주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낮과 밤의 일교차를 대비해 보온용품을 준비해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차박 후에 주변을 청결하게 정리하고 모든 쓰레기는 챙겨서 가져오는 것인데요. 특히나 취사시설과 화장실이 주변에 없는 곳이라면 더욱 쓰레기 처리와 뒷정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 광주 근교 차박 캠핑장 추천! (무안군 송계어촌체험마을, 영광군 백바위해수욕장)

 

광주 근교 가볼 만한 차박 캠핑장으로는 전라남도 무안군 송계어촌체험마을 전라남도 영광군 백바위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TourAPI 3.0]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송계어촌체험마을은 ‘송계’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나무가 울창하고, 서해안 바닷가와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3km에 이르는 백사장뿐만 아니라 갯벌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근처의 회산백련지, 톱머리 유원지 해수욕장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무안군 송계어촌체험마을 주변에서 차박을 하면 화장실과 매점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고 바닷가와 울창한 소나무들을 볼 수 있으니 가족 혹은 친구들과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무안군 송계어촌체험마을 가는 길]



[출처: 한국관광공사 TourAPI 3.0]


전라남도 영광군의 백바위해수욕장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꽤 넓은 백사장과 노송숲이 울창한 해변인데요. 특히 방파제를 때리는 파도의 물보라를 보러 오는 분도 많다고 합니다. 백바위해수욕장은 주변에 화장실과 개수대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고, 고운 모래 위에 푹신한 잔디도 깔려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차박 캠핑장입니다.

 

[영광군 백바위해수욕장 가는 길]

 

날씨가 선선해 캠핑 하기에 제격인 가을이 곧 다가오는데요. 주말을 이용해 친구,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광주 근교의 다양한 곳에서 가을 여행으로 차박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자료 출처: 중앙일보,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