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타투’라는 단어를 들으면 다들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미니 타투, 인디언 전통문화 등 예전보다 더 보편화된 문신 문화에 이제는 많은 분들이 제법 타투에 익숙해졌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시아와 타투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시아 지역에서는 고대부터 타투를 해왔고, 현재도 많은 이들이 문신 문화를 즐기고 있답니다. 이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개관 2주년 기획전시로 <아시아의 타투>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의 타투> 전시는 지난 2017년 11월 25일부터 2018년 6월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의 라이브러리 파크 안에서 진행됩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수요일, 토요일 오후 7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의 타투>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니 부담 없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 파크에서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 파크는 다른 전시관과 달리 한가지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바로 아카이브 형식으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도서관, 극장, 휴식공간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전시관이라고 하면 정적이고 정형화된 느낌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 파크는 굉장히 동적이고 자유로운 전시관이랍니다! 책이나 이미지 등을 검색하고 직접 열람할 수 있으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시아의 타투> 전시를 보러 갔는데 뜻밖에 다른 전시도 보고, 책을 읽고, 영상도 시청할 수 있는 점이 놀라웠답니다.

 

 

■ 타투를 보는 새로운 시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의 타투> 전시회

 


<아시아의 타투> 전시관에서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타투를 하기 위해 사용했던 도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문신 도구들을 보면 투박하고 크기도 커서 문신 도구라는 것이 믿기지 않았는데요. 이런 도구를 이용해 정교한 문신을 했을 과거의 사람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답니다.

 


이번에는 각 나라의 문신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태국,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는 고대부터 문신을 해왔습니다. 각 지역에서 발견된 사람 모습의 조각상이나 그림을 통해 오래 전부터 문신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팔이나 얼굴 등 눈에 잘 띄는 부위에 문신을 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는 타투를 특정한 의미를 드러내기 위한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이라는데요. 과연 어떤 이유로 타투를 해왔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태국 같은 경우엔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액운을 물리치며 행운, 성공 등을 기원하는 주술적인 이유로 문신을 했다고 합니다. 이는 마치 부적 같은 용도였는데요. 문신을 통해 평생 잃어버리지 않는 최고의 부적을 얻는다고 합니다.

 


반대로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마음 아픈 이유를 갖고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미얀마 지역에서는 여성이 이웃 마을이나 적에게 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얼굴에 문신을 하여 흉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숨바 지역에서도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에게 끌려가는 걸 막기 위해 일부러 문신을 행했다고 하네요.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타투에 이런 슬픈 뒷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죠. 이처럼 문신 문화를 통해 아시아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종교적 세계관이나 역사적 사실 등을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시회 관람 중, 저는 일본 문신에 대해 전시해둔 부분도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요. 흔히 일본 문신이라고 하면 범죄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만, 과거의 일본 문신은 영웅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아시아의 각국에서는 서로 다른 이유로 문신 문화가 발달됐는데요. 현재에 이르러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타투가 장신구처럼 액세서리의 일부나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의 타투> 전시에서는 그에 대한 자료도 볼 수 있었고, 타투와 관련된 다양한 책이나 도안도 볼 수 있었죠.

 


지금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의 타투> 전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타투에 대해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고,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타투에 대해 한 걸음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또한 독서, 영상 관람 등이 가능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 파크에서의 시간은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왔죠. 이번 주말에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 파크에서 <아시아의 타투> 전시를 관람하며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시아의 타투 전시회 보러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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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광산동 13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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