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부쩍 추워진 날씨 탓에 밖에 나와 돌아다니기가 어려운 요즘엔 실내 활동을 찾기 마련인데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1월에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전시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중 오늘은 두 전시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예술원 특별전>과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에서 진행되는 <송 오브 펠트> 전시입니다. 성격이 조금 다른 두 전시를 소개해 드리니, 취향에 맞는 전시를 골라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한국 근현대 미술사와 호남 화단의 맥을 이해할 수 있는 <대한민국 예술원 특별전>

 


6번 게이트를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문화창조원이 보이는데요. 입구 오른쪽에 오늘 소개해드릴 첫 번째 전시, 대한민국 예술원 특별전이 자리해 있습니다. 입구 벽면에는 참여 작가들의 이름이 가득 쓰여있는데요. 대한민국 예술원 특별전에서는 어떤 작품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대한민국 예술원 특별전답게 첫 번째로 걸려있는 작품들은 역시 서예 작품들이었는데요. 전서, 예서, 행서, 초서 등 미술시간에 한 번쯤 들어본 서체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예술원 특별전에는 동양화 작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멋을 드러낸 동양화의 매력에 많은 관람객들이 푹 빠져 있었죠. 광주 전남지역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허백련, 허건 등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한민국 예술원 특별전의 홍보 포스터 메인을 차지한 오지호 작가님의 ‘영도풍경’ 그림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쇄된 홍보 책자의 모습을 보다가 실제 작품을 보니 감회가 남달랐는데요. 서양의 인상주의 작품들처럼 강렬한 빛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답니다.

 


이외에 추상화 등 작품의 수가 굉장히 많아서, 작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은 분들은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작품에 대한 풍부한 배경지식까지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조금 더 깊이 있게 작품을 알아가는 느낌이 들겠죠?

 


마지막으로 특별한 작품도 눈에 띄었는데요. 섬유로 만든 작품과 장판지에 먹을 칠해 만든 작품, 여러 동상들과 서양의 점묘법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 등이 독창적인 전시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대한민국 예술원 특별전은 보는 즐거움이 쏠쏠한 전시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1월 28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언제든 방문하여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고, 특별히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앙아시아와 더 가까워지는 시간 <송 오브 펠트> 전시를 즐겨보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해서 국제교류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드릴 두 번째 전시, 송 오브 펠트(Song of felt)인데요.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1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입니다. ‘노래’와 ‘천’이 어떤 관련이 있을지, 처음부터 흥미를 자극했는데요. 전시 입장 전 참고하셔야 할 사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에서는 기록물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가방을 반입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전시장 안쪽에 있는 물품 보관함에 무료로 보관 가능하니 이곳에 소지품을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송 오브 펠트(Song of felt)의 Song과 Felt는 중앙아시아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유목 생활을 하던 그들에게 힘이 되어 준 ‘노래’와, 생활에 필수적인 ‘천’이 그들을 상징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노래를 감상하여야 하는 전시이다 보니 주로 영상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유목 생활에 사용됐던 알록달록한 천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송 오브 펠트(Song of felt) 전시에는 중앙아시아의 노래를 현장감 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VR 체험관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기기를 착용하고 체험을 해보니 정말 눈앞에 중앙아시아가 펼쳐져 있는 듯했습니다. 해외에 다녀온 경험이 별로 없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체험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중앙아시아의 택시들은 뒷좌석이 저렇게 천으로 덮여 있다고 합니다. 작가는 천에 대한 감상을 작품으로 표현했는데요. 중앙아시아의 택시를 간접적으로 타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영상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체 관람객들이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송 오브 펠트(Song of felt)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화정보원에서도 문화창조원과 마찬가지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색다른 전시에 이해를 돕는 설명이 더해진다면 더욱 의미 있는 전시로 기억되지 않을까요?

 


송 오브 펠트(Song of felt) 전시는 2월 4일까지 진행되는데요. 관람 시간은 대한민국 예술원 특별전과 동일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이렇게 서로 다른 분위기의 여러 전시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데요. 여유로운 겨울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문화감성을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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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광산동 13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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