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청량한 하늘에 적당한 햇빛, 어디든 떠나고 싶게 만드는 계절 가을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엔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곤 하는데요. 오늘은 광주 근교 담양에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대표 가사문학관인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우리나라 고전문학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은 가사문학 관련 문화유산의 보전과 현대적 계승 및 발전을 위해 2000년 10월 설립되었다고 하는데요. 2013년에는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한국문학관협회가 보증하는 한국가사문학관은 학교에서 책으로만 배웠던 가사문학을 직접 접해볼 수 있어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기에 어른들도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의 입장권은 어른 2,000원, 청소년과 군인 1,000원, 어린이7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은 소쇄원과 함께 상호 방문 시 관람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입장권 소지 시 50% 할인 혜택이 있다고 하니, 소쇄원에 방문할 예정이신 분들은 담양 한국가사문학관도 함께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에서 친숙한 가사문학 작품의 원본을 만나보세요!

 


담양 한국가사문학관 건물은 제3전시실과 갤러리 체험장이 있는 1층, 그리고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이 있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2층에 있는 제1전시실부터 순서대로 관람했는데요. 관람 시간이나 동선이 정해져 있지는 않으니,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둘러보시면 됩니다.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에서는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성산별곡,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은 물론,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시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교과서로 배울 땐 그저 어렵게만 느껴졌던 작품이지만, 원본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접해보니 다시금 관심이 생기고 시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가사문학은 한자나 고어(古語)가 혼용되어 있어 해설 없이 관람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요.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은 스마트 전시관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NFC 또는 QR코드 태그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품 해설은 영상 및 음성 안내가 함께 제공되는데요. 한국가사문학관의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스마트 전시관람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면, 전시관에 상주해 계시는 전문 해설사 선생님께 해설을 요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 담양 한국가사문학관 갤러리 체험장에서 나만의 가사 탁본을 만들어보아요!

 


1층 제3전시실 옆에는 갤러리 체험장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가사 탁본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가사 탁본은 종이 1매당 1,000원에 체험해보실 수 있는데요. 체험 방법이 쉽고 간단해서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을 찾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합니다. 그럼 가사 탁본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붓에 먹을 적당히 묻혀 탁본을 뜰 작품 위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그다음, 종이를 대고 먹이 잘 스며들도록 꾹꾹 눌러주면 나만의 가사 탁본 완성! 프린터라는 기술이 발명되기 전, 우리 선조들은 복사본을 만들기 위해 이런 방법을 사용했겠죠? 탁본은 쉽고 빠른 현대의 기술에 비해 그 과정이 조금은 불편하고 오래 걸리지만,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탁본 체험을 하면 자연스럽게 교육도 되고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에서의 추억을 기념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네요.

 

 

■ 시상이 절로 떠오르는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의 아름다운 절경!

 



담양 한국가사문학관 건물 밖으로 나가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정자에 앉아 졸졸졸 흐르는 연못의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시상이 절로 떠오를 것 같지 않나요? 식영정, 환벽당, 소쇄원, 송강정, 면앙정 등 담양 한국가사문학관 주변에 위치한 명소들은 실제 가사문학의 주요 무대가 되었다고도 하는데요. 이렇게 멋진 절경을 품고 있는 담양의 모습을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겠죠?

 


소 등에 앉아 피리를 부는 아이를 보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지 않나요? 이 동상은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에 나오는 피리 부는 목동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작품 속의 인물을 이렇게 조형물로 만들어 놓으니 그 내용이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피리 부는 목동은 한국가사문학관을 대표하는 조형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피리 부는 목동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은 고전 가사문학의 전시와 체험은 물론 아름다운 경치까지 감상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국가사문학관에 대한 소개 및 보유 자료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담양 한국가사문학관 홈페이지(http://www.gasa.go.kr)를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는데요. 가을맞이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광주 근교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담양 한국가사문학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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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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