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공기를 쐬다 보면 어느덧 가을이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왔음을 느끼게 되죠. 오늘은 이러한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전시회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광주 롯데백화점 11층 롯데갤러리 광주점에서 진행 중인 ‘달하 노피곰’ 전시회입니다! 풍성한 한가위, 사람들은 보름달을 보며 그 행복이 이어지길 기도하는데요. 이처럼 우리의 삶과 가깝게 있던 보름달을 소재로 한 달하 노피곰 전시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여러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달하 노피곰 전시회

 


지난 9월 23일부터 진행 중인 달하 노피곰 전시회는 다수의 작가가 함께 전시를 진행합니다. 전시에 참여한 10명의 작가는 모두 다수의 개인전 경험이 있는 작가들로, 미리 작가의 정보나 작품을 보고 간다면 더욱 감명 깊게 작품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달하 노피곰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들은 사진, 회화, 미디어, 가변설치, 도자, 조각 등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좀 더 입체적인 작품 감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따로 도슨트 해설은 제공하지 않으니 팸플릿을 읽으며 감상하시면 됩니다.

 


전시 주제인 ‘달하 노피곰’은 백제 가요 정읍사의 한 구절입니다. 행상인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아내가 높은 산에 올라 먼 곳을 바라보며, 지아비가 무사히 귀환하기를 달님에게 기원하는 내용인데요. 달이 차고 기우는 방식에 빗대어 우리네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작품들을 보면 관람객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라는 작가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인상 깊게 보았던 박정용 작가의 작품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먼저 이 작품은 ‘세상은 하나의 모습’ 이란 작품입니다. 중간에 얼굴 모양의 조각을 두고 여러 각도에서 돋보기를 설치한 작품인데요. 여러 각도에서 모두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조각이지만, 결국엔 모두가 하나의 모습이라는 작가의 깊은 뜻이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아주 오래된 것과의 대화’라는 작품입니다. 설치된 의자에 앉아 가운데 놓인 돌을 보고 있으면, 상단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작가가 녹음한 대화소리가 들립니다. 그 숙연한 목소리를 차마 글에 담지 못함에 아쉬운데요. 박정용 작가는 재료로서의 돌이 자연의 어떤 것보다도 자연을 닮아있다는 자신의 뜻을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정말로 작품을 보다 보면, 작가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 작품을 감상하실 때는 꼭 의자에 앉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기념품을 만들거나 관심 있는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는 달하 노피곰 전시회

 


달하 노피곰 전시회장의 입구에는 작품 탁자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전시회의 주제인 달과 관련된 간단한 기념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참여의 장이 있어서 눈으로 보기만 하는 전시회보다 조금 더 가깝게 다가오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기념품으로 기록을 남겨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할 수 있겠죠?

 


또한, 전시회장에 전시된 도자기공예 작품들은 직접 구매가 가능합니다. 작품 설명 하단에 가격이 적혀있는데요. 작가와 작품에 관심이 크시다면, 전시회장에 있는 직원분과 상담을 통해 직접 도자기공예 작품을 구매하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달하 노피곰 전시회는 2017년 9월 23일 토요일부터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까지 광주 롯데백화점 11층 롯데갤러리 광주점에서 진행됩니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10:30~20:00,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10:30~20:30인데요. 백화점 정기휴점일은 휴관이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062-221-1808으로 문의가 가능합니다. 문화의 달 10월, 가을 기획전시인 달하 노피곰 전시회 관람을 통해 문화 감성을 충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달하 노피곰 전시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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