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야기

 


최근 몇 년 사이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핫플레이스를 묻는다면, 저는 자신 있게 양림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양림동은 광주광역시에 멈춰있는 1930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곳인데요. 오늘은 그 시절 삶과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양림동의 특별한 프로그램, 1930양림쌀롱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볼까요? 양림동 복합 마을축제 1930 양림쌀롱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양림동에서는 1930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하루가 펼쳐집니다. 1930양림쌀롱은 양림동의 여러 문화 공간들과 개성 넘치는 카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복합 마을축제인데요. 양림동의 대표 아이콘인 동개비가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양림 148카페부터 시작하여 양림동 구석구석을 둘러보겠습니다!

 


양림동은 ‘펭귄 마을’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양림동에서는 펭귄 벽화를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5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1930양림쌀롱’에 대한 포스터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작년과의 다른 점은 올해부터 양림쌀롱이 펭귄 마을에서도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펭귄 마을의 경우 온갖 잡동사니가 가득 쌓여 있는 양림동을 예쁘게 가꿔보자는 마을 촌장님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합니다. 잡동사니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작품들과, 벽에 그려진 펭귄 그림은 양림동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줍니다.

 

 

■ 모던 양장을 입고, 낭만적인 공연을 볼 수 있는 단 하루! <1930 양림쌀롱>

 


양림쌀롱이 진행되는 동안 양림동 일대 카페와 문화공간에서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쌀롱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참여 아티스트와 장르도 매우 다양했는데요. 사진 속 양림 극장에서는 영화를 관람하고, 감독님과의 무비 토크도 이루어졌습니다.

 


실제로 1930년대에 유행했던 모던 의상을 빌려서 착용할 수 있는 체험의 장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1930 양림쌀롱은 친구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모던 걸, 모던 보이 스타일로 옷을 맞추어 입고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기에 알맞은 곳입니다. 양림동 곳곳에 모던 양장과 모던 한복을 입은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1930년대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양림동 커뮤니티센터 앞 잔디밭에서는 <양림홀리마켓>이 운영되었는데요. 꽃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에서 양림동의 특색이 담긴 독특한 팔찌와 목걸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양림쌀롱은 한 달에 단 하루만 진행되는 행사인데요. 제가 취재를 간 날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며 여러 가지 체험과 뮤지션 공연 등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더욱 많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 무척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양림쌀롱은 6월에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옛 풍경을 보고 싶다면, 6월의 양림쌀롱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관련링크: 1930양림쌀롱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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