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환경 이야기

 


2017 세계 물의 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UN에서는 매년 3월 22일마다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세계 물의 날 기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이 주목 받으면서 물에 관한 여러 사실들도 재조명됐는데요. 물을 건강하게 마시는 법부터 물 절약법, 물 상식까지 그 범위가 폭넓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늘 우리에게 필요한 물을 200%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소중한 물을 제대로 활용해 환경도 보호하고, 내 몸까지 챙기는 팁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생활 속 물 활용법 첫 번째, 절수형 제품 구매하기!

 


물의 가치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물을 ‘블루골드(Blue Gold)’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상수도 시설이 잘 갖춰진 우리나라에서 물은 여전히 쉽게 사용되는 자원입니다. 하루 평균 1인 물 소비량이 335L나 된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물의 총량이 20L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약 17배나 사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생활 속 물 낭비, 절수형 제품이 있다면 간단히 줄일 수 있습니다. 절수가 가능한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물 활용도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는데요.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절수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① 절수형 변기

최근 새로 짓는 건물에는 6~9L급 절수형 변기가 많이 설치되고 있는데요.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13L급 변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3L급 변기를 6~9L급 변기로 교체할 경우, 4인 가족 기준 하루 50% 이상 절수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약 25%가 변기 물을 내리는 데 쓰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엄청난 효과인 것 같습니다.

 

② 절수형 수도꼭지

제대로 잠기지 않은 수도꼭지로 낭비되는 물도 만만치 않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무심코 틀어놓고 잊어버리는 일도 잦은데요. 절수형 수도꼭지를 사용하면 10~20% 가량의 절수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절수형 수도꼭지로는 압력을 가하면 일정시간 물이 나오는 모델과 물 자체를 적게 나오게 만드는 모델 등이 있다고 합니다.

 

③ 절수형 세탁기

보통 3kg의 세탁물을 건조시킬 때 습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물 52L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절수형 세탁기는 ‘에어 드라이(Air dry)’ 건조 기술을 활용하여 52L의 물을 아낄 수 있답니다. 건조 시간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니 활용도가 높겠죠?

 

 

 생활 속 물 활용법 두 번째, 물 재활용하기!

 


우리는 매일같이 물을 소비하고 있는데요. 마치 1회용처럼 사용한 뒤 흘려 보내곤 합니다. 말 그대로 물을 물 쓰듯이 사용하는 것인데요. 양질의 물을 이토록 쉽게 써버린다는 사실에 아까울 때가 많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나라의 물은 250가지 수질검사를 거친 것으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도 2.5배 더 깐깐한 수질검사를 통과한 물인데요. 즉,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덜하기에 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재활용 방법을 알아볼까요?

 


① 쌀뜨물 재활용

쌀을 씻은 물에는 쌀의 수용성 영양소가 녹아 있어 구수한 맛이 나는데요. 각종 육수나 요리에 활용하면 제격입니다. 쌀뜨물은 비타민 B1, B2, 전분질 등이 풍부하기에 피부 미백에도 좋고, 냄새를 흡착하는 성분이 뛰어나 탈취에도 좋답니다.

 

② 욕탕물 재활용

집안 욕조에 물을 가득 담아 목욕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한 번 썼던 욕탕에 다른 사람이 몸을 담그자니 찝찝하고, 그냥 버리자니 낭비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셨죠? 신문지 하나만 있으면 욕탕물도 재활용이 가능하답니다. 신문지를 낱장으로 펼쳐 욕탕에 넣으면 물 표면의 찌꺼기가 신문지에 흡수되는데요. 2~3번 정도만 반복하시면 깔끔해진 욕탕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③ 세탁기 헹굼물 재활용

알뜰살뜰한 주부들은 세탁기를 사용할 때도 물을 재활용하는데요. 먼저, 세탁 후 헹굼이 시작될 때 배수로의 물을 대야에 담는다고 합니다. 헹구는 데 쓰인 물은 오염도가 적어 청소에 쓰기 적합한데요. 베란다 물청소나 빨래를 삶을 때 사용하면 많은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활 속 물 활용법 세 번째, 내 몸에 알맞은 방법으로 건강하게 물 섭취하기!



지금까지는 환경을 위해 물을 절약하는 방법을 알아봤다면, 이제는 절약한 물을 우리 몸을 위해서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의 효능을 알면서도 제대로 마시는 경우는 드문데요. 현대인의 10%가 커피는 마셔도 물은 한 잔도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물은 계획적으로 꾸준히 마셔야만 효과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을 건강하게 마시는 첫 걸음은 시간대별로 정량을 섭취하는 일입니다. 일어나자마자 1컵, 아침식사 전 1컵, 오전에 1컵, 점심식사 전 1컵, 오후 나른한 기분이 들 때 2컵, 저녁식사 전 1컵, 저녁식사 후 공복감이 들 때 1~2컵 마시면 적정량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은 위와 장을 부드럽게 자극해 소화와 배설을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물은 꼭 공복에 마셔야 합니다. 식사 바로 전이나 도중에 마시는 물은 소화기능을 떨어뜨리는데요. 너무 차거나 뜨거운 물도 소화를 방해하므로 상온의 물을 권합니다.

 

 

 생활 속 물 활용법 네 번째, 물에 관한 상식 바로잡기!

 


물에 대해 많이 알아봤지만, 여전히 아리송한 부분들도 많을 텐데요. 물에 관련한 소문들을 정리해 사실여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살이 찌지 않습니다. 다만, 살이 찌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물을 적게 마시던 사람들의 몸은 위기를 대비해 세포 내에 물을 저장해 놓으려 하는데요. 그 때 급격히 물을 마시게 되면 일종의 부종상태가 돼 일시적으로 부어 보입니다. 하지만 물을 계속 마시면 몸이 다시 적응하여 세포에 축적돼 있는 물이 모두 빠져나가고, 결과적으로 날씬해지는데요. 수분섭취량이 증가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더욱 건강해진답니다.

 

② 물은 많이 마셔도 해가 되지 않는다?

모든 건 과유불급! 특히 심부전 환자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시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몸 상태를 체크하며 마시는 것이 올바른 음용 방법인데요. 일반 사람들도 적당히, 계획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③ 정수기 물이 좋은 물이다?

일반 정수기 물처럼 역삼투압 방식으로 정수된 물은 이롭지도, 해롭지도 않습니다. 유해물질과 중금속은 물론, 물에 있는 미네랄 성분까지 제거하기 때문인데요. 모든 성분이 제거된 순수한 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017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소중한 물을 200%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올해로 25번째 맞은 세계 물의 날의 공식 주제는 ‘오•폐수’라고 합니다. 핵심은 물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도 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하고, 오염된 물을 재활용하며, 정수된 물을 올바르게 마시는 방법을 실천하여 물을 적절히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우리 곁에 있는 물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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